[자전거 여행 5일차] 매바위 ~ 새만금 방조제

2016. 8. 25. 14:45여행, 음식/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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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을 시작으로 남해안 -> 제주도 -> 동해안으로 떠나는

   외계인의 자전거 해안가 종주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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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 매바위 > 서천 > 장항 > 금강하구둑 > 군산 > 새만금 방조제


   일자 : 7월 25일 월요일

   날씨 : 흐리다가 맑음, 계속 쨍쨍




매바위에 있던 공원에서 돌아나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오늘도 달리기 시작한다.


약간 구름낀 날씨지만 구름이 사라지면 햇살이 뜨겁기 때문에 서둘러 출발


가끔 자전거도로를 만나면 편안한 기분으로 달릴 수 도 있다.


장항읍쪽으로 가다가 또 길을 잘못 들어 돌아나오고


달리다보니 다시 돌아가는 길을 타고 있던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다시 길을 다 잡고 장흥읍으로 돌아가 읍내에 있던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가다보면 자전거길에 있는 나무들이 고맙기도 하다

나무들의 그늘을 지날때면 시원함이 느껴지면서 따사로운 햇살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다.


서천 생태공원쪽을 따라 가다보면 새들이 노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금강로를 따라가다보면 다리를 건너기전 관광 안내소 앞쪽에 김인전 공원이 있어 점심을 우선 해결해 본다.

화장실과 식수가 나와 잠깐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가져왔던건 버리는 휴지라도 꼭 챙겨가는건 잊지 않고 챙겨가자, 공원이 깨끗한건 매일 청소하시는분이 계시기도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분들도 버리지 않고 다 챙겨가서 그런것 아닐까?


바로 옆에 있던 경제 김인전 선생 흉상도 둘러보고 


다시 출발


다리 위에 가면 바람이 자전거를 눕힐 정도로 시원하게 불어온다.

이런 더운날씨에는 그늘에 자전거 받혀놓고 쉬고 싶을정도로 좋다.


다리만 건너면 바로 군산


군산쪽에 가면 해안가를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이쪽으로 가도 좋다.

가는길에 군산 안쪽에 있는 시장을 들러 반찬으로 먹을 젓갈을 사러갔는데 작은용기 하나에 젓갈마다 5,000원, 6,000씩 담아주면서 용기가 터질듯이 담아주고 있다. 터질듯이 담는다는건 용기에다 수북히 쌓아올리고 그것을 살짝 눌러 용기를 닫으면 용기 믿바닥이 내용물에 밀려 뽈록하고 나와버린다. 거기에 서비스로 물김치까지 주시다니... 문제는 이걸다 어떻게 가져가냐다..

나의 가방은 이미 꽉찬상태;; 가는 길에 이마트를 들러 보관용기를 산다음 가방정리를 한 후 못넣은건 가방위에 묶어서 다시 출발!! 


새만금 방조제 쪽으로 달리다 터널을 지나기도 하는데 터널에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편하게 통과 할 수 있다.

터널에 자전거 도로를 내어준분들에게 감사라도 하고 싶을정도다.


실외 수영장이 있는곳은 차가 만차로 해수욕장 보다 더 많은 느낌이다.


새만금 방조제 가는길은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전거길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다.


자전거 도로의 정석인 나무와 어우러지는 자전거길


한참을 가다보면 새만금방조제에 도착할 수 있다.


길이 참 잘 되어있는 느낌이지만


나에게는 이 푸른 자전거길이 헬스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가도가도 똑같은 풍경과 똑같은 길... 가고 있는건지 멈춰서 있는건지 착각이 들 정도이다.

가끔 로드타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찻길옆에 갓길을 통해 주로 이동한다.


휴게소도 가끔 있긴하지만 처음휴게소만 열려있고 나머지는 거의 운영을 안하는 느낌이다.


똑같은 화면을 계속 가다보면 섬들이 점차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야미도


신시도 앞에있는 야미도를 지나쳐 가다보면


신시도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해는 어느덪 기울어져 저물어가고


신시도에 도착하면 자전거 빌려주는곳도 있다.

섬 주위로 자전거길이 있는데 굴곡이 좀 있어서 짐싣고 즐기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다.


섬안의 마을로 가보려다 마을주민이 저녁출입금지로 쇠사슬을 묶어 마을입구를 막고 있다.

마을을 지나쳐 다시 휴게소옆 광장으로 향한다.


광장쪽은 아침해가 떠오르는것을 구경하기 좋다고 한다.

꾸준히 광장쪽에 사람들이 오가며 구경하는것 같다.




 지출비용 


 낙지젓 6,000

 홍어무침 5,000

 문구류 2,500

 생수 2,050

 김자반 2,380

 보관용기 2,500

 음료수 1,000


 지출 금액 21,430

 총 지출 금액 62,330




* 마져 정리하지 못하고 블로그에만 올려놓았던 지난 32일간의 흔적들을 다시 정리해 보려한다.

  몇개만 공개되고 나머진 비공개로 있던것으로 올해 여행할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 지출비용은 실제 지출했던 비용만을 핸드폰에 가계부로 적었던 것을 공개하는 것이다.(같은 생수라도 가계가 틀리면 가격도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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