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자전거 해안가 종주] 7일차, 변산 해수욕장 ~ 부안면 신기마을

2016. 8. 25. 16:11여행, 음식/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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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두바퀴로가는 해안가 종주 7일차



 코스 >> 변산 해수욕장 > 고사포 해수욕장 > 격포 해수욕장 > 부안 영상테마파크 > 상록 해수욕장 > 모항해수욕장 > 국립변산자연휴양림 > 곰소마을 >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 부안면 신기마을




7월 27일 수요일, 날씨 맑음, 오후에는 흐리다가 비


변산 해변의 한가로움은 더 머물게 하고 싶게 만들지만 서둘러 출발해야만 한다.

아침을 먹고 정리를 한 다음 출발했다.


벌써 물이 들어와 있다.


아침 해변은 어디를 가도 잔잔하니 평화롭기만 하다


모래를 밟아보고싶지 않은가?


서둘러 출발했지만 가끔씩 보이는 고개들이 내 두바퀴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


고개길을 넘어가다 보면 하섬을 볼 수 있다.


표지판에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신비의 섬 하섬 이라 적혀 있는데 구경은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갈 뿐이다.


뒤를 돌아보니 땀만 난다. 더운데 왜이리 오르막만 계속 되는건지..


또 다른 해변가도 만나고


가보아도 해수욕엔 별 관심없이 조개 캐기에 여념들이 없다


캐고 캐고 캐고


해변가를 지나 다음 만난것이 부안 영상테마파크

나름 드라마나 사극류를 좋아하기에 그냥 지나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저 성벽안에 감추어져 있는 건물들은 어떤것이 있을까..


처음 들어가면 오른쪽


중앙


왼쪽


그럼 오른쪽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사진으로 보면 집드링 많은것 같지만 사실 많지 않다. 생각보다는.. 

저 뒤에 보이는 성벽이 들어온 입구부분


이쪽은 서민들의 집터 반대편에 보이는곳은 양반들의 집터

그리고 내 자전거 쉼터... ;;


위쪽에 보면 궁궐입구이다.


입구 정면, 자전거도 역시 끌고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드라마 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실제 이곳에서 촬영됐던 드라마들 중에서 관련의상을 입고 폼을 잡으며 사진을 찍으면? 비교 많이 되실것이다.


여기는 성황당, 옛날에는 시골마을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보통은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커다란 나무나 장승들로 민간신앙의 대표적인 예로서 예전 드라마들에서는 자주 등장하던 단골메뉴였다.

특히 예전에 봤던 전설의 고향에서는 거의 등장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성벽위로 올라가니 조금은 더 넓게 보인다.


정면방향


오른쪽 방향


주차장과 안내소가 보인다.


테마파크는 다 둘러봤으니 이제 다시 출발


또다른 해변을 지나지만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사설 캠핑장들도 있고


콘도랑 같이 운영하는 해수욕장도 있다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밑의 풍경은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 볼까 했지만 예약제였다..

예약제....


산 밑으로 내려오니 곰소젓갈 상가들이 엄청나게 많다.

여기도 저기도 지나가는 길도 모두 젓갈 상점 


곰소마을을 지나고 좀 더 가다보면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오늘은 좀더 달려볼까 했지만


벌써 해가 턱에 걸려있다

가는길은 논과 밭 그리고 기울어져가고 있는 해가 친구가 될 뿐이다.


해는 이미 사라지고 쉴만한 곳을 찾아 조그만 마을앞에 신세를 지기로 했다.

정자에 텐트를 치긴 했는데 어둑어둑해진 밤하늘에 먹구름이 들이치면서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텐트 안에 있지만 굵은 빗방울로 변하면서 세찬 바람이 불자 텐트가 날라갈듯 바둥바둥 거린다.

텐트를 부여잡고 있지만 비바람에 텐트안까지 비가 들어오면서 벌써 초췌해지기 시작한것 같다.


밤새 퍼부울듯 새차게 불어대던 바람이 멈추어가자 빗줄기도 가늘어지기 시작해 내일을 위해 숙면에 들어간다.




 지출비용 


 음료수 1,000

 얼음 500

 알프스 가스 1,900

 일회용 우의 1,200

 부안 영상테마파크 입장료 4,000

 커피 1,000

 생수 2,000


 지출 금액 12,300

 총 지출 금액 8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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