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먹는 발암물질, 에틸 카바메이트

2017. 6. 14. 11:34여행,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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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민감한 요즘 기본적인 먹거리 걱정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 건강식을 먹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내가 먹은게 발암물질이라면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일까?


아침 뉴스에 간장도?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기사를 보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문제지만 일반적인 식품들에게도 미량이지만 함유될 수 있다는 이야기만 들어도 내 몸이 그래서 이상한가?를 느끼기엔 충분하다.


"소량은 괜찮다?"…매일 먹는 양조간장 발암물질 논란, 뉴스1


국내 대형마트에서 산 양조간장을 조사한 결과 6종에서 에틸 카바메이트가 2.51~14.59㎍/㎏ 검출됐다고 한다(여기서 ㎍란 마이크로그램이라 불리우며 1g=1000mg=1000000㎍에 해당한다고 보면된다.)





어떤 먹거리에 에틸 카바메이트가 들어있을까?

발효과정을 거치는 식품중 포도주, 청주, 위스키등 알코올 음료와 간장, 일본식 된장, 요구르트, 치즈등에서 미량이 검출되는것으로 알려진다.(출처 : 환경부)

즉 발효온도가 높은 식품일수록 더 쉽게 검출될 수 있으며 낮은 온도로 보관, 유통하는것이 에틸 카바메이트가 생길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한다고 한다. 


에틸 카바메이트(Ethyl Carbamate)란?

19세기에 처음 제조되었으며 우레탄이라고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에틸 카바메이트를 인간에게 암을 일을킬 수 있는 Group2A(probable carcinogens)의 발암추정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에 잔류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주류및 발효식품에 대해서는 캐나다, 미국, 프랑스, 독일등에서는 허용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식품 저장 및 발효과정에서 화학적 원인으로 자연 발생하는 물질로 식품의 경우 주로 요소와 에탄올을 가열 할 때 생성된다고 밝혀졌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발암성은?

실험결과 마우스, 랫드, 햄스터에게 경구, 흡입, 피하, 또는 복강내 투여하였더니 폐 종양, 림프종, 간암, 흑색종, 혈관 종양을 유발하였다 한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더 자세한 사항은 독성정보 DB를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한국의 경우 관리는?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에틸카바메이트를 유독물로 지정하여 수입신고, 영업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취급시설 검사, 개선명령 등 별도 관리기준을 정하고 있다.


걱정거리??

에틸 카바메이트의 90%이상이 이산화탄소(CO2)로 배출되고 2~8%정도가 소변으로 배출되는것으로 알려진다. 식품의 경우 일생동안 먹는것으로 아무리 미량이 들어있다해도 꺼림직한건 어쩔 수 없다. 에틸 카바메이트의 관리기준은 한국에는 아직 없다, 현재 관리기준 설정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만 알고 있다.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식품에 대한 안전기준들을 설정하고 잘 관리해서 걱정없이 먹었으면 한다.



추가

예전에 나온 뉴스 기사중에 에틸 카바메이트에 관한 기사가 있었다.


집에서 담근 매실주에 발암물질 '에틸카바메이트' 나올 수 있다, 코리안스피릿


여러 실험결과에서도 과실주가 가장많은 에틸 카바메이트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중 굳이 많은 순서를 따지자면 매실주 > 양조간장 > 위스키 > 복분자주 등의 순으로 알려진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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